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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 버스' 시승행사… 오늘부터 시범운행

경기도 '2층 버스' 시승행사… 오늘부터 시범운행오는 26일까지 수원, 김포, 남양주서 출발하는 3개 노선
최윤희 기자  |  cyh@su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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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일시 [2014-12-08 0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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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버스는 기존 41인승 광역버스 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운전석 포함)이며, 가로 12.86m 세로 2.55m 높이 4.15m다.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社에서 만든 엔비로500(Enviro 500) 모델로, 대당 버스 가격은 약 7억원 선이다.

1층은 28석, 2층은 51석으로 1층 뒷좌석은 국내 버스와 달리 마주보는 구조이며 2층은 복도 양쪽으로 2열씩 좌석이 위치해 있다. 2층은 1층 보다 천정이 낮은 대신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통유리로 개방돼 있어 쾌적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입을 추진 중인 '2층 버스'가 8일부터 3주간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도는 7일 오후 2시 수원시 장안구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박기춘·이찬열·홍철호 국회의원, 강득구 도의회 의장, 교통안전공단,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시승행사는 수원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7770번 노선을 따라 경기개발연구원을 출발해 사당역을 거쳐 다시 연구원으로 돌아오는 약 25㎞ 코스로 약 80분이 소요됐다.

이날 첫 선을 보인 2층 버스는 기존 41인승 광역버스 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운전석 포함)이며, 가로 12.86m 세로 2.55m 높이 4.15m다.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社에서 만든 엔비로500(Enviro 500) 모델로, 대당 버스 가격은 약 7억원 선이다.

1층은 28석, 2층은 51석으로 1층 뒷좌석은 국내 버스와 달리 마주보는 구조이며 2층은 복도 양쪽으로 2열씩 좌석이 위치해 있다. 2층은 1층 보다 천정이 낮은 대신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통유리로 개방돼 있어 쾌적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8일부터 3주 동안 시범 운행에 들어간 2층 버스는 일반 버스와 똑같이 정류장에 정차하며 기존 노선버스와 동일한 요금을 받는다.

2층 버스는 수원~사당 7770번 노선(8~12일)과 김포~서울역 M6117번 노선(15~19일), 남양주~잠실 8012번 노선(22~26일)을 운행하며, 안전을 위해 공무원, 버스업계 직원, 정비사 등 3명의 안전 관리자가 동승한다.

도는 기간 중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2층 버스의 시험 운행을 거쳐 국내 도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도는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