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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수원컨벤션센터, 부스 규모 750개로 건립 가닥

광교신도시 수원컨벤션센터, 부스 규모 750개로 건립 가닥
타당성 조사 결과 향후 수요 맞춰 3단계 탄력 추진
2014년 12월 05일 (금)  지면보기   |   22면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수원 광교신도시에 추진 중인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3단계로 나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수원 컨벤션센터(MICE산업단지)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한 결과, 우선 1단계로 75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건립한 뒤 수요에 따라 2, 3단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고양 킨텍스 등 다른 전시 및 컨벤션시설도 수요를 예측하면서 증축하고 있어 이를 감안해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시는 우선 광교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8만841㎡ 부지에 2018년까지 지하 3층, 지상 6층, 총면적 9만4천705㎡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750부스 규모의 전시장과 컨벤션센터, 지하광장 등이 들어선다.

당초 사업계획이 수정되면서 특별계획구역은 19만5천53㎡에서 8만841㎡로 줄었지만 컨벤션 부지면적은 3만2천66㎡에서 4만2천975㎡로 각각 늘어났다.

도입시설도 오디토리움, 공항터미널 등이 제외됐다. 
사업비는 당초 3천500억 원(토지비 776억 원, 건축비 2천724억 원)에서 3천150억 원(토지비 800억 원, 건축비 2천350억 원)으로 350억 원 줄었다.

시는 이어 컨벤션센터 수요가 늘어나면 2단계 총면적 10만3천859㎡(전시장 1천 부스), 3단계 총면적 12만2천590㎡(전시장 1천 부스, 오디토리움 3천500석) 규모로 컨벤션센터를 증축할 예정이다.

따라서 건립 비용은 당초 계획(1단계 2천350억 원)보다 3.5배 정도 늘어난 8천2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수요를 보아 가며 2, 3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별계획구역 축소에 다른 실시계획 변경과 개발계획을 승인받으면 내년 경기도시공사와 토지매입 협의를 한 뒤 기본설계 제안입찰방식 구상에 따른 현상공모를 거쳐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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