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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수원지법·지검 신청사 연내 첫삽...2018년 완공 목표

광교 수원지법·지검 신청사 연내 첫삽...2018년 완공 목표
데스크승인 2014.11.07  | 최종수정 : 2014년 11월 07일 (금) 00:00:01

수원지법·수원지검 신청사가 올해 안으로 수원 광교신도시 법조타운 부지에서 첫 삽을 뜬다.

이로써 30년 가까이 이어온 수원 법원·검찰청 원천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는 수순에 밟게 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오는 16일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법조청사 부지에 수원지법 청사 신축공사를 시작하기로 잠정적으로 계획했다고 6일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현재 시공사(한일건설)측과 착공시기 확정 등 자세한 공사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원지법 신청사는 앞으로 1천335일(만 3년8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18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내 법조청사부지 중 면적 3만2천925㎡에 연면적 6만3천287㎡(용적률 148.66%), 지하 2층~지상 16층, 주차장 555대(지상 203대) 규모로 들어설 수원지법 신청사에는 종합민원실 등 민원부서 사무실과 법정, 판사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2018년 7월 문을 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원지법은 그동안 30년 가까이 지내온 원천동 청사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법무부도 이르면 12월 안으로 착공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지검 신청사도 면적 3만3천926㎡에 청사(2만9천673㎡), 구치감(1천여㎡), 숙소(2천183㎡) 등 연면적 4만2천996㎡, 지하 1층~지상 16층, 주차장 400여대(지상 277대) 등을 조성한다.

신청사에 들어설 수원지검에는 1차장검사 산하에 형사5부와 공판2부, 2차장검사 산하에 첨단범죄수사부(금융조세조사부) 등이 신설될 전망이며, 정원도 검사와 직원 등 405명으로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관계자는 “신청사에서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2018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고, 법무부 관계자도 “기재부와의 협의를 조만간 마무리지어 2018년 말 개청까지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jc38@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