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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사진=용인시 제공> 2014.10.29 |
용인시청 주변 처인구 역북동, 삼가동 일대를 개발하는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이 29일 오후 시청 앞 사업부지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인시 역대 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역삼지구는 시청 등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 69만2천여㎡를 상업·업무·주거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7년 12월까지 아파트 등 주택 5천292가구와 오피스텔, 호텔, 상가 등이 들어선다.
또 사업 대상지 북측 석성산 임야와 남측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남북방향 녹지벨트, 금학천 연계 수변공원 등 녹색생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이용자 휴식공간과 주민 보행로 등 쾌적한 도심 환경도 고루 갖출 예정이다.
역삼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사업시행자 지정 후 2011년 실시계획인가까지 받았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조합원간 내분으로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용인시는 민선6기 투자활성화 종합대책의 하나로 이 사업을 적극 활용해 투자 유치와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를 적극 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지구 내 용인경전철과 국도42호선을 연계한 교통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는 노력을 기울여 지역·행정·교육·문화·관광·주거 전 분야를 아우르는 '동서 균형발전 핵심축'으로 작용토록 할 구상이다.
역삼지구는 토지, 건물 등 소유자가 조합원으로 참여해 개발하는 민간사업으로, 환지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행 대행사는 ㈜다우아이엔씨, 시공사는 ㈜파라다이스 글로벌이 맡는다.
기공식에서 정찬민 시장은 "역삼지구 사업 추진과 더불어 용인시의 오랜 난제인 동서 불균형 해결과 98만 시민의 삶의 질이 다함께 높아지는 '사람들의 용인'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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