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_서울 경기 및 지방의 종합/*평택,안성,군포,안양,의왕,안산. 분류전내용(화성,오산,용인

기업소통 척척·주요사업 착착… ‘경제신도시’ 건설 잰걸음- 공재광 평택시장

기업소통 척척·주요사업 착착… ‘경제신도시’ 건설 잰걸음- 공재광  평택시장
오원석 기자  |  ows@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10.06    전자신문  20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매일 기업·사업현장 찾아 발품
생생한 현장 목소리 직접 청취

행정 기간 단축·기반시설 확충
대중교통 운행 등 애로사항 접수
고충해결 경제활동 전념 여건 조성

국내 최대규모 삼성고덕산단 착공
LG디지털파크 산단 내년 준공
KTX 평택역사 착공 등 사업 순조

주민과의 대화로 소통 행정 구현
경제 상황 고려 취임식 대신 월례조회
첫 직무 배식봉사 ‘복지정책’ 의지
기부 활성화·섬김 서비스 확대도 추진



공재광 평택시장 취임 100일

공재광 평택시장이 지난 7월1일 취임 후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에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출범 100일을 맞았다.취임 전 “빈 몸으로 들어와 빈 몸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던 공 시장은 매일 발품을 팔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생생한 기업 현장을 찾아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과 소통하기 위한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산업단지 및 LG전자 산업단지, 고덕신도시 등 주요 시설과 사업현장을 시찰하는 등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 등 꼼꼼한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에 공재광 평택시장 취임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살펴봤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 건설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 7월29일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진위면 소재)를 시작으로 ㈜경동나비엔(서탄면 소월암리), 오뚜기라면(안중읍 용성리), ㈜만도(포승읍 만호리) 등 관내 주요기업체를 방문해 기업투자 및 애로(규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내 기업체와의 소통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공 시장의 지역기업체에 대한 현장방문은 기업이 갖고 있는 실질적인 고충을 해결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을 만들고자 하는 강한 의지에서 이뤄졌다.

현재까지 총 10개 기업체를 방문해 행정절차 일정 단축,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대중교통 운행 요청 등 총 17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조속한 해결을 통해 평택시가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만드는데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 시장은 “앞으로도 시의 주요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을 추가로 방문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면서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발전을 이끄는 주요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현재 평택시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산업단지 착공, LG전자 산업단지 추가 확장,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 KTX 신평택역사 착공 등 각종 주요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23일 입주협약을 체결한 삼성고덕산업단지(3.95㎢, 약 120만평)의 경우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연내 60% 공정 추진을 목표로 부지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내년 말 조기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오는 2017년 가동예정인 삼성고덕산업단지는 100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총 5만여명(협력업체 포함)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방세수도 1천억원 이상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기존 0.562㎢(약 17만평)에서 총 1.104㎢(약 34만평)으로 확장 조성되어 추진되고 있는 LG전자의 경우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0.124㎢, 약 4만평)는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이며 LG전자 등이 들어서게 되는 진위2 일반산업단지(0.98㎢, 약 30만평)는 현재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보상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LG전자 등은 이곳에 산업용 냉동공조설비 등 미래신수종산업과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을 생산계획 중이며 1만명(협력업체 포함)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포기한 황해경제자유구역(20.1㎢. 약 609만평)은 포승지구(2.07㎢, 약 63만평), 현덕지구(2.31㎢, 약 70만평)로 신규 유치하고 그중 포승지구는 평택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추진 중이며,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현덕지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지난 1월 대한민국중국성개발㈜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으며, 현재는 개발 사업에 따른 계발계획 변경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는 가운데 연내 변경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KTX 수도권고속철도 평택역사 설치는 지난 2012년 2월 확정 이후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6년 1월 개통을 목표로 이번달에 착공예정이다.

KTX평택역사가 준공되면 서울수서~평택 구간은 20분, 평택~부산 구간은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또한, KTX 평택역사와 연계한 광역환승센터 역시 KTX평택역사와 지제역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추진 중에 있다.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행정 추진

민선 6기 출범이후 평택시의 최대 화두는 ‘소통과 융합’이다. 

공 시장은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지역의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 대화하고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대기업, 중소기업을 방문해 격려와 함께 기업애로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국책사업과 시책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중앙 및 도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9월29일 통복동을 시작으로 ‘민선 6기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소통의 자리는 시민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을 만들자는 취지다. 

공 시장은 “민선 6기가 출범한 지 이제 막 100여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산적한 현안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살려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민선 6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 소통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사람중심 복지도시 평택 건설

공 시장은 세월호의 아픔과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취임식도 월례조회로 대신했다. 

시장으로서 첫 직무는 배식봉사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었다.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하고 넉넉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복지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표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로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소외계층의 고통을 분담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봉급 중 일정부분을 매달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기부문화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10월분 봉급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기부금은 저소득 위기가정의 생활안정자금 및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섬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장애인 멘토링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공 시장은 “아직은 현실진단과 준비 과정에 있어 가시적인 결과물로 내놓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키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평택을 발전시키고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