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배, 국산 최고 암말 가린다!
기사입력 2014-10-22 15:13:14렛츠런 서울 시행 대상경주중 유일한 국내산 암말 1군 경주가 열린다.
오는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로 치러지는 제8회 경기도지사배(GⅢ) 대상경주는 명실상부한 국내산 최강 암말을 선정하는 경마대회로의 위상을 보유하고 있다.
총 상금이 무려 3억원에 달하고 있어 국내산 암말 경주마들 중 우수한 자원들이 대거 출전하며, 우수한 국내산마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생산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는 3세 이상으로 치러지며 부담중량 방식은 별정 'Ⅳ'형으로 정해져 3세마는 55㎏, 4세 이상마필은 57㎏을 부여받게 된다. 하지만 출전등록 결과 모두 4세 이상마들만이 출전을 희망하고 있어 57㎏의 단일중량으로 경주가 치러지게 된다. 경마 전문가들은 "부담중량보다는 장거리인 2000m로 치러진다는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출전마필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천년동안'(4세, 신삼영 조교사)이다, 16전을 치르는 동안 7회나 대상경주 출전경험이 있어 '큰 경주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해 대상경주 우승경험도 두 차례(동아일보배, 농협중앙회장배)나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치러진 서울마주협회장배(GIII)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다른 마필들에 비해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부담중량에 대한 상대적 이점을 감안하면 자력우승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전문가들 역시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긴 하지만 '천년동안'이라는 걸출한 스타마가 있어 우승이변을 예상하기보다는 2~3위마를 예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2위 후보들의 예측은 상당히 까다롭다. 작년 경기도지사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초원여제'(5세, 정호익 조교사)가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1군 마필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경주처럼 암말끼리의 경쟁이라면 승부를 걸어볼 만한 도전마다.
또 다른 2위 후보마로 거론되고 있는 '피노누아'(4세, 박천서 조교사)는 특유의 추입력을 앞세워 경주를 풀어내고 있어 2000m 장거리인 이번 경주에 유리한 입장이다. 올해 HRI(아일랜드)트로피 경주에서 우승했고, 지난 9월 동아일보배 경주에선 3위를 기록한바 있다. 당시 너무 늦은 추입으로 3위에 머물렀지만 날카로운 추입력이 돋보였다.
주요 복병마로는 1군무대에서 우승경험이 없는 22조 소속의 '엑스파일'과 21조 소속의 '당찬미소'가 거론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국내산 최강 암말을 선정하는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열린다. '천년동안'이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오는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로 치러지는 제8회 경기도지사배(GⅢ) 대상경주는 명실상부한 국내산 최강 암말을 선정하는 경마대회로의 위상을 보유하고 있다.
총 상금이 무려 3억원에 달하고 있어 국내산 암말 경주마들 중 우수한 자원들이 대거 출전하며, 우수한 국내산마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생산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는 3세 이상으로 치러지며 부담중량 방식은 별정 'Ⅳ'형으로 정해져 3세마는 55㎏, 4세 이상마필은 57㎏을 부여받게 된다. 하지만 출전등록 결과 모두 4세 이상마들만이 출전을 희망하고 있어 57㎏의 단일중량으로 경주가 치러지게 된다. 경마 전문가들은 "부담중량보다는 장거리인 2000m로 치러진다는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출전마필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천년동안'(4세, 신삼영 조교사)이다, 16전을 치르는 동안 7회나 대상경주 출전경험이 있어 '큰 경주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해 대상경주 우승경험도 두 차례(동아일보배, 농협중앙회장배)나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치러진 서울마주협회장배(GIII)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다른 마필들에 비해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부담중량에 대한 상대적 이점을 감안하면 자력우승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전문가들 역시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긴 하지만 '천년동안'이라는 걸출한 스타마가 있어 우승이변을 예상하기보다는 2~3위마를 예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2위 후보들의 예측은 상당히 까다롭다. 작년 경기도지사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초원여제'(5세, 정호익 조교사)가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1군 마필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경주처럼 암말끼리의 경쟁이라면 승부를 걸어볼 만한 도전마다.
또 다른 2위 후보마로 거론되고 있는 '피노누아'(4세, 박천서 조교사)는 특유의 추입력을 앞세워 경주를 풀어내고 있어 2000m 장거리인 이번 경주에 유리한 입장이다. 올해 HRI(아일랜드)트로피 경주에서 우승했고, 지난 9월 동아일보배 경주에선 3위를 기록한바 있다. 당시 너무 늦은 추입으로 3위에 머물렀지만 날카로운 추입력이 돋보였다.
주요 복병마로는 1군무대에서 우승경험이 없는 22조 소속의 '엑스파일'과 21조 소속의 '당찬미소'가 거론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국내산 최강 암말을 선정하는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열린다. '천년동안'이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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