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붕대 투혼'…수도권에 통할까?
2012-04-04 17:33|CBS노컷뉴스 이정은 총선기자단
"박근혜 위원장, 실물이 훨씬 낫네. 이쁘네… 새누리당 후보 고려해봐야겠어." 유세 현장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을 직접 본 60대 노인이 흐뭇해하며 말을 이어갔다.
역시'선거의 여왕' 다웠다. 4일 오전 11시 40분 안양시 만안구 벽산사거리 앞, 교통경찰이 교통정리에 나설 정도로 좁은 골목 시장 앞 도로가 붐볐다. 다들 박 위원장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건너편 도로에 검정색 차량이 도착하는가 했더니 잠시 후 유세 트럭 위로 박 위원장 모습이 나타났다. 옆으로는 인근 지역에 각각 출사표를 던진 최종찬·심재철·정용대 새누리당 후보가 함께 섰다.
두꺼운 검정 외투를 입은 박근혜 위원장은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박근혜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를 시작으로 "민생을 외면했던 과거 정치와 단절하고, 민생해결에 매진하겠다"며 이날의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특히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힌 야당이 다수당이 된다면 국회는 이념갈등과 투쟁의 장이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최근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서도 박 위원장은 거침없이 말을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나도 혹시 사찰 받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불안해하는 국민들도 계실 것이고 저 또한 피해자고 그 기분을 잘 안다"면서 "불법사찰을 했던 전 정권 사람들이 피해자인 저를 청문회에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하는데 이는 적반하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을 통해 진실이 규명돼야 하는데 그것을 거부한 건 야당"이라며 "불법사찰을 선거에 이용하는 데만 관심 있다는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 현장에 나온 시민들은 박 위원장의 손을 잡기 위해 유세 행렬을 쫓아가는 이가 있었고 박 위원장을 뒤따르며 "꼭 대통령이 되어주세요!"라고 크게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또 박 위원장의 실물이 궁금했던 듯 여러 시민은 휴대폰 카메라로 박 위원장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박 위원장은 경기 의왕의 재래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안양·안산·광명 등 수도권 접전 지역에서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하며 초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날도 오른손에 흰 붕대를 감은 박근혜 위원장. 이른바 '선거의 여왕'의 '붕대 투혼'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수도권 격전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역시'선거의 여왕' 다웠다. 4일 오전 11시 40분 안양시 만안구 벽산사거리 앞, 교통경찰이 교통정리에 나설 정도로 좁은 골목 시장 앞 도로가 붐볐다. 다들 박 위원장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건너편 도로에 검정색 차량이 도착하는가 했더니 잠시 후 유세 트럭 위로 박 위원장 모습이 나타났다. 옆으로는 인근 지역에 각각 출사표를 던진 최종찬·심재철·정용대 새누리당 후보가 함께 섰다.
두꺼운 검정 외투를 입은 박근혜 위원장은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박근혜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를 시작으로 "민생을 외면했던 과거 정치와 단절하고, 민생해결에 매진하겠다"며 이날의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특히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힌 야당이 다수당이 된다면 국회는 이념갈등과 투쟁의 장이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최근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서도 박 위원장은 거침없이 말을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나도 혹시 사찰 받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불안해하는 국민들도 계실 것이고 저 또한 피해자고 그 기분을 잘 안다"면서 "불법사찰을 했던 전 정권 사람들이 피해자인 저를 청문회에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하는데 이는 적반하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을 통해 진실이 규명돼야 하는데 그것을 거부한 건 야당"이라며 "불법사찰을 선거에 이용하는 데만 관심 있다는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 현장에 나온 시민들은 박 위원장의 손을 잡기 위해 유세 행렬을 쫓아가는 이가 있었고 박 위원장을 뒤따르며 "꼭 대통령이 되어주세요!"라고 크게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또 박 위원장의 실물이 궁금했던 듯 여러 시민은 휴대폰 카메라로 박 위원장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박 위원장은 경기 의왕의 재래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안양·안산·광명 등 수도권 접전 지역에서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하며 초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날도 오른손에 흰 붕대를 감은 박근혜 위원장. 이른바 '선거의 여왕'의 '붕대 투혼'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수도권 격전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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