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LH)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수원 세류 공공분양주택 잔여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세대는 수원세류 1,2,3BL 2천682가구로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호지정 순번 추첨 및 발표는 다음달 3일 진행되며, 동호지정과 계약체결은 다음달 8~10일 LH 수원세류 분양홍보관에서 실시된다.
LH 경기본부는 세류지구가 수원역 인근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새로운 개발호재가 있기 때문에 역세권의 주거단지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1블록은 교육여건이 좋다는 분석이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단지에 접해있는 세류초등학교 이용이 편리하고, 수원시립어린이집도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단지 북서쪽으로는 어린이공원이 설치되고, 매교역은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용이 편리하다.
2·3블록은 수원역에 가깝고, 특히 2블록은 임대와 분양이 함께 있는 혼합단지로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3블록은 93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와 휴식공간 등이 배치됐고, 인근에 어린이공원, 수인선공원, 수원천이 인접해 있다.
단지의 지상 녹지공간을 넓혔고, 관리사무소 등의 지붕을 녹지화해 수원의 구도심 내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LH 경기본부의 설명이다.
LH 경기본부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기존에 거주하던 지구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공공분양주택, 지난해 11월 공공임대주택을 특별공급 했다. 공급 당시 공공분양주택은 신청대상 1천100 가구 중 777가구가 신청했고, 2블록의 공공임대아파트도 60% 가까운 계약이 체결됐다.
이명호 LH 경기본부장은 “최근 수도권 전세대란을 감안할 때 시세보다 저렴하고, 걸어서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세류지구가 투자 및 실거주면에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