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0곳서 8천386가구 구리갈매ㆍ부천옥길 등 공공임대 서울 생활권… 주변 시세보다 ↓
SH, 14곳서 2천117가구 세곡2ㆍ강일ㆍ내곡지구 국민임대 강남논현 경복 장기전세도 관심
하반기에도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1만여 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LH와 SH가 하반기 수도권에 공급할 임대아파트는 총 24개 사업장 1만503가구다. 유형별로는 공공임대 5개 사업장 4천199가구, 국민임대 11개 사업장 5천914가구, 장기전세 8개 사업장 390가구다.
LH는 하반기에 10개 사업장에서 공공ㆍ국민임대 총 8천38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임대는 구리갈매 A2블록, 서창2지구 3블록, 의정부민락2 A1블록, 부천옥길 B1블록, 안양덕천 등 5개 사업장 4천199가구다. 국민임대는 화성향남2 A5블록, 남양주 별내 A8-1블록, 남양주 별내 A9블록, 수원호매실 A8블록, 하남미사 A13블록 등 5개 사업장 4천187가구다.
SH는 하반기에 14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 장기전세 총 2천1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임대는 세곡2지구 6ㆍ8단지, 강일지구 11단지, 천왕지구 7단지, 내곡지구 2ㆍ6단지 등 6개 사업장 1천727가구다. 장기전세는 강남 논현 경복, 대치 청실, 서초 삼익, 양천 목동 404-13, 대림1, 면목2 등 재건축 사업장과 세곡2지구 6ㆍ8단지 등 8개 사업장 390가구다.
LH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고 공공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급등할 우려도 없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구리갈매, 부천옥길 등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뿐만 아니라 서울 세곡2지구, 강남 재건축 장기전세 등 인기 지역 물량이 대거 포함돼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며 “장점이 많은 만큼 소득 및 자산보유 제한 등 입주자격이 까다롭기 때문에 모집공고를 꼼꼼하게 살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임대아파트의 자세한 공급 일정과 입주자격은 LH와 S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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