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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재보선 공심위 구성 마무리...공천 작업 본격화

새누리, 재보선 공심위 구성 마무리...공천 작업 본격화
데스크승인 2014.06.18  | 최종수정 : 2014년 06월 18일 (수) 00:00:01   

새누리당이 17일 ‘7·30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을 시작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13명의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공심위원을 발표했다.

공심위원장에는 윤상현 사무총장이 맡았다.

당연직인 김세연·전희재 제1, 2사무부총장과 원유철(평택갑)·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 비례대표 류지영 의원과 박요찬(과천·의왕)당협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원외 인사로는 이병두 전 삼정 KPMG 부회장, 엄홍길 현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이연주 현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운영위원장, 손지애 전 아리랑 TV 사장, 전주혜 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지성우 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재보선은 경기도내 5곳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최대 16곳까지 늘어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판이 커져 ‘미니총선’ 성격을 띠고 있어 선거 결과가 향후 정국 주도권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공천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 공천시 당선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비대위원장은 최근 “외부의 압력 등을 일절 배제한 공심위가 되도록 하겠다. 만약 이런 일이 있으면 비대위원장으로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군들이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 표밭다지기에 나서는가 하면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거물급 인사들도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수원을은 박흥석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염규용 중앙위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에 뛰어들었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미경 전 국회의원도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수원병은 지역 연고 등을 감안해 경기대 교수를 역임한 비례대표인 민현주 대변인의 공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법무법인 경원을 이끌고 있는 임호영 변호사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수원정은 임종훈 전 청와대비서관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다. 나경원 전 최고위원을 수원 3개 선거구중 1곳에 전략공천하는 차출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본인은 전당대회와 재보선 출마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을은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데 이어 지난 주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김홍규 경기도의원, 유의동 평택발전연구소 소장, 양동석 평택을 당협위원장 등도 출마를 준비중이다.

김포에는 이윤생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진성호 전 의원, 홍철호 김포 당협위원장,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