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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7·30재보선 3곳 예비주자 '자천타천' 거론

 

수원 7·30재보선 3곳 예비주자 '자천타천' 거론
    기사등록 일시 [2014-06-08 14:12:19]    최종수정 일시 [2014-06-08 15:34:29]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6·4지방선거가 마무리된 뒤 경기 수원지역 7·30재보선 예비주자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수원 7·30재보선은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지역구 수원병(수원팔달),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석패한 김진표 전 의원의 지역구 수원정(수원영통) 등 보궐선거 2곳과 당시 민주당 소속 신장용 전 의원이 1월16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해 재선거 지역구가 된 수원을(수원권선) 등 3곳에서 치러진다. 

수원을의 경우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4월1일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염규용(55)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 수원농협 직거래센터, 수원 세류동 골목상가 등을 돌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패배한 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보단장으로 6·4지방선거를 뛴 박흥석(56) 새누리당 수원권선 당협위원장은 7·30 권선 재선거를 준비하면서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예비주자로는 수원을에 유문종(50)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이기우(47) 전 의원이 지역 예비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패배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노무현 정부 때 행자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위원장,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위원장, 안철수 계로 분류돼 있는 김세영 전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도 자천타천(自薦他薦)으로 수원을에 거론되고 있다. 

수원정에는 6·4지방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의 대변인을 지낸 백혜련(47) 전 검사가 다음 주 안으로 첫 여성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6·4지방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손학규 고문은 수원정과 수원병의 7·30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수원병 후보로는 19대 총선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맞붙어 당시 50.34%대 45.14%로 패배한 김영진(46) 새정치민주연합 수원팔달 지역위원장이 재도전을 노리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수원을에 정미경 전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새누리당 복당 문제와 관련한 얘기가 지역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정계 한 관계자는 "6·4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수원지역에서는 3곳에서 재보궐이 치러지다 보니 벌써부터 예비주자들과 관련한 자천타천 거론이 시작됐다"며 '지역 예비주자들의 발빠른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만큼 중앙당 차원에서도 예비주자들에 대한 거론이 본격화될 조짐"이라고 전망했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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