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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구청 신청사, 매향동 경제 활성화 '촉매'

 

수원 팔달구청 신청사, 매향동 경제 활성화 '촉매'
데스크승인 2014.04.08  | 최종수정 : 2014년 04월 08일 (화) 00:00:01   
   
▲ 지난 5일 수원 화성 성안마을 매향동에 지어진 팔달구청 신축을 축하하기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낙성식 이후 식재행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팔달구청이 개청 21년 만에 수원 화성 성안마을 매향동에 신청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5일 염태영 시장, 남경필 의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구 창룡대로 23 팔달구청 신축 청사에서 신청사 낙성식을 개최했다.

낙성식은 신청사 낙성을 천하에 알리는 염 시장의 대북 타고에 이어 사자놀이, 태평무, 경기민요 등 축하 연희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나무기둥에 매달린 10가닥의 천을 민요에 맞춰 춤을 추며 기둥에 감는 단심줄 엮기로 단합을 과시했다. 앞서 풍물 길놀이에 이어 금빛 합창단, 줌마합창단 등 시민합창단의 식전행사를 통해 흥을 돋웠다.

팔달구청사는 화성박물관 잔여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천628㎡ 규모로 2년4개월만에 완공됐다. 사업비는 256억원이 투입됐다.

공심돈의 벽면 디자인을 차용하는 등 화성 성곽을 모티브로 설계한 팔달구청사는 종합민원실, 각 부서 사무실, 회의실 등 업무시설과 북카페, 직장어린이집, 휴게실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췄다.

인근에는 화성박물관과 화성행궁, 화홍문, 수원천 등 볼거리가 많다.

특히 팔달구청사가 위치한 매향동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이다. 따라서 이번 신청사 개청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시의 의지가 잘 묻어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팔달구는 1993년 개청 이후 21년 동안 인계동 상가,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해오다 이번에 독립청사를 갖게 됐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