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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팔달구종합(구청장)

소통하는 현장행장 실천…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것김찬영 수원 팔달구청장

 

소통하는 현장행장 실천…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것김찬영 수원 팔달구청장
박수철 기자  |  scp@kyeonggi.com

   
 
취임 한달여째를 맞는 김찬영 팔달구청장은 올해 무엇보다 구민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 구 도심지역 도시재생에 역점을 두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팔달구는 수원의 중심에 위치하며 ‘수원화성’을 비롯한 수원역과 철도 및 전철역이 입지한 교통의 요충지이자 지동시장 등 14개의 전통시장이 밀집되어 있는 전통적인 구 도심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 도심지역 도시 재생을 위한 마을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만들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수원화성 관광인프라 구축하기 위해 노력, 따뜻한 나눔이 있고 사람 냄새가 나는 구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올해의 구정 운영 계획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현장과 소통’이다.
수시로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현장 순찰, 불편사항 로드체킹, 주민 숙원사업의 발굴, 소외 계층의 생활불편 민원 등 소통 채널의 다각화로 한 발 더 다가서는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생태하천 수원천을 연계해 전통시장 속 문화공간을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및 관광명소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 긴급 복지 대상자 지원 사업, 팔달행복더하기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사업, 아동의 성장에 맞춘 체계적인
보육지원 사업 등 현미경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홀몸 어르신 안부확인 사업, 두유배달, 홀몸 어르신과 팔달 공직자 결연사업, 평생 학습
프로그램 운영, 의료 봉사단 운영, 어르신 무료 안경지원 사업, 경로잔치 개최, 무료 세탁 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태양광발전 주택사업, 빗물이용시설 설치, 기후 지킴이 활동, 에코스테이션 설치, 전 가구 탄소포인트제 가입운동 등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에코 그린 가로수 꽃길 조성, 명품 가로수길 조성, 대형 건설 공사장 ECO-WALL(생태
방음벽) 설치, ‘생태 체험장’ 운영 등 생태 팔달을 조성코자 한다.

아울러 주민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청사 이전 및 도시르네상스 사업 등 현안이 많은데.
오는 4월 화성박물관 부지 내로 신 청사가 건립돼 이전할 계획이다.
구 중심 지역으로 청사가 이전되면 구 도심지역 일대의 상권이 되살아나는 것은 물론 구민에게 양질의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 맞춤형 도시정비 사업으로 매산로3가 일대에서
담장 허물기(그린파킹), 주택개량, 순환용 임대주택, 보안등·CCTV 설치 등 정비기반시설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확충·정비·개선하는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아울러 행궁동, 지동 등 수원화성으로 인해 각종 규제를 받는 지역에 추진되는 수원형 도시 르네상스 시범사업(도시재생사업) 및 수원화성 일원 문화재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다사다난했던 2013년을 거울삼아 2014년에는 정조대왕의 개혁정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

수원화성을 간직한 도시답게 21세기 역사문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정감 있으면서 활기찬 재래시장과 쾌적한 주거환경, 따뜻한 나눔의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본인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 전력을 다할 것이다. 구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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