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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 2천년史’ 조선시대편 5권 발간

 

‘서울역사 2천년史’ 조선시대편 5권 발간
기사입력 2014-02-24 06:00기사수정 2014-02-24 06:00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위원장 신형식)는 2016년까지 ‘서울2천년사’ 40권 발간 계획의 첫 결실로 조선시대편 5권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2천년사는 과거 시사편찬위가 20년에 걸쳐 발간한 ‘서울육백년사’ 1~10권을 증보·수정했다.

기존 서울육백년사는 4×6배판 한권이 13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에 국한문 혼용이라 읽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1980년대 이후 연구 성과가 반영되지 않고 조선시대 이후 역사가 주를 이루는 점도 문제였다.

서울통사 40권은 역사학계의 연구성과와 분야별 전문 학자의 자문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역사서를 지향했다.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고대부터 현대 서울시정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연속성과 정통성을 보여주고, 최근까지 축적된 연구를 최대한 반영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각권 400쪽 분량으로 각종 지도와 사진, 역사 기록물, 그림, 도면과 유물 등을 컬러로 배치해 이해도를 높였다. 

서울시는 이번에 조선시대 5권을 발간한 데 이어 올해 고려시대 3권, 조선시대 5권, 개항기 5권 등 13권을 더 발간하고, 내년 선사시대와 고대 및 일제강점기 11권, 2016년 서울현대사와 총론 11권을 발간해 서울통사 40권 편찬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역사를 바르게 인식할 때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서울2천년사는 서울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울의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과 정보 구축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서울도서관과 정부간행물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고, 서울시내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 (http//culture.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도 있다. 각권 1만원.

문의 서울도서관 북카페 (02)2133-0267,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 (02)413-9539.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