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 제일 잘한 것은 安保·외교… 가장 큰 잘못은 獨善
입력 : 2014.02.24 03:00
원칙·신뢰성은 점수 높았지만 對국민 소통점수 3.9점에 그쳐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서 부정적인 면 두 가지"를 묻는 질문엔 '독선·독단'(43.6%), '소통 부족'(41.2%), '인사 실패'(41.2%)란 응답이 많았다. 그 뒤는 '국정원 사건 대처'(31.6%), '원활하지 못한 국정'(12.0%), '공약 불이행'(10.0%) 등이었다.
지난 1년간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학자들은 '인사 실패'(62.9%)와 '소통 부족'(57.1%)을 가장 중요한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한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학자들은 '독선·독단'(63.3%)과 '국정원 사건 대처'(46.7%)를 가장 중요한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정치학자들은 '박 대통령이 현장 방문과 민원 해결 등 대국민 소통을 적극적으로 했다'는 설문 항목에 대해 10점 만점에 3.9점으로 평가했다.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 전 대통령(3.8점)과 함께 최하위권이었다. 박 대통령이 비판적인 의견에 흔들리지 않는 것에 대해 62.8%는 '정치적 소신을 지키는 것이라기보다는 불통에 가깝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가장 우선으로 소통해야 할 대상으로는 '국민 '(77.6%), '야당'(74.2%), 언론(32.4%), 시민단체(29.2%), 여당(21.6%) 순이었다.
윤성이 경희대 교수는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주요 이유는 소통과 관련된 것이었고, 공약 파기, 경제정책 실패 등 정책 수행과 관련된 지적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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