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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내가 감옥 간 건 친박연대 만들었기 때문”

 

서청원 “내가 감옥 간 건 친박연대 만들었기 때문”
기사입력 2014-02-21 16:24기사수정 2014-02-21 16:24

 


새누리당 차기 당대표 후보 거론되고 있는 서청원 국회의원은 21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감생활을 한 전력에 대해 “자신이 친박연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계파갈등을 앞장서서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당사에서 ‘6.4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당직자의 역할’을 주제로 당원들에게 특강을 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1년간 감옥살이를 하고 나왔다”면서 “이유는 단 하나다. 내가 친박연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말했다. 

서청원 의원은 친이계와 친박계로 나뉜 계파 문화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친박(연대)를 만든 이유로 감옥에 갔는데 (감옥을)나와서 국회의원이 됐다. 내가 누구를 원망하겠느냐”며 “계파문화를 없애겠다. 내가 피해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했다. 

이후 지난해 1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서 의원은 10월 경기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에 복귀했다. 

출마 당시 서 의원은 자신의 수감 전력에 대해 “검찰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검찰쪽을 비판했지만 이날 제주방문자리에서는 ‘자신이 친박연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다른 이유를 들었다. 

한편 서 의원은 원희룡 전 국회의원의 제주도지사 후보 차출설에 대해 “원희룡 전 의원, 본인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전략공천을 안하는 것이 당의 기본계획”이라며 “개인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눠보지는 않아 (원 전 의원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