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돈 있으면 경기북부 DMZ에 땅 사라”
기사입력 2014-02-20 08:35기사수정 2014-02-20 08:35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 “돈 좀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통일 시대를 대비해 DMZ지역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의정부시에서 열린 경기북부기우회에서 “요즘 경기북부의 복덕방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 어느 곳이 투자하면 좋겠느냐고 부자들이 물으면 경기북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도로·철도 예산의 52%를 경기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쏟고 있다”며 “통일이 되면 중국·러시아 시베리아·유럽으로 가는 고속철도 등이 모두 경기북부를 거쳐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통일 이후 북쪽의 개성, 장풍 등은 경기도로 편입된다”며 “지질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지역인 경기북부의 역할은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군사시설이 많고 철저하게 무장하는 등 위협 요소가 산재한 지역이지만 그 가운데서 평화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위대한 곳이 바로 경기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의 섬유·염색·가구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국가특별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작년까지 도 재정이 매우 어려웠으나 긴축재정의 결과로 이번에 1억원의 빚도 안 졌다”며 “서울시가 작년에 2000억원의 빚을 낸 것에 비하면 대단히 알뜰한 살림을 꾸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도지사를 누가 맡더라도 재정적 부담을 안 주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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