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장덕균 작가, 박근혜 대통령-안철수 의원에게 본인 발간 정치풍자집 선물

 

‘코빅’ 장덕균 작가, 박근혜 대통령-안철수 의원에게 본인 발간 정치풍자집 선물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입력: 2014년 02월 16일 22:21:14

 

<유머1번지> <개그콘서트> 등의 대본을 쓴 개그전문 장덕균 작가가 자신이 출간한 정치풍자집을 박근혜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에게 보냈다.

장 작가는 16일 “지난 11일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인 박 대통령과 안 의원에게 책을 보내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 의원회관으로 소포를 보냈다”며 “박 대통령과 안 의원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장 작가가 출간한 <한반도를 웃겨라>는 박 대통령과 안 의원 그리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책으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웃음을 강조하는 책이다.

장덕균 작가의 정치풍자집 ‘한반도를 웃겨라’ 표지. 사진 장덕균 작가 제공

 

그는 책을 보낸 이유에 대해 “세 사람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상대를 배려하고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유머를 아는 정치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장 작가는 <유머1번지> <개그콘서트> 등 코미디프로그램의 작가로 활동하며 1993년 발간된 <YS는 못말려>를 통해 정치풍자 개그도 선보였다. 그는 1981년 17세의 나이로 MBC <청춘만세> 작가로 데뷔했으며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개그콘서트>의 메인작가를 맡았다. 현재는 tvN <코미디 빅리그>의 메인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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