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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착취' 아프리카박물관, 道·포천서 인건비 받아

 

'노동착취' 아프리카박물관, 道·포천서 인건비 받아
3년간 인건비 보조금 수천만원…학예사 '1명'에 지금된 듯
데스크승인 2014.02.13  | 최종수정 : 2014년 02월 13일 (목) 00:00:01   

아프리카 예술인들의 노동착취 논란을 빚고 있는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이 경기도와 포천시로부터 인건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박물관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경기도와 포천시로부터 모두 9천995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연도별 지원액은 2012년 3천796만원, 2013년 3천442만원, 올해 2천755만원으로 해마다 조금씩 줄었다.

지원금에는 인건비가 포함돼 있다.

2012년에는 학예인력 인건비로 1천200만원이 지원받았고, 2013년에도 같은 명목으로 1천680만원을 받았다.

올해는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했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지원해준 인건비가 박물관 소속 학예사(1명)에게 지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박물관 측이 보조금을 신청할때 학예사 1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인건비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보조금 지급 규정상 인건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는 인건비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지난해 보조금 정산이 진행중이어서 인건비가 정확히 어디에 쓰였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박물관 측의 설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이날 하루종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황종식·김만구기자/h34400@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