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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우나리 결혼 임박, 팬에서 아내로 “벌써 통역하면서 내조?”

 

안현수·우나리 결혼 임박, 팬에서 아내로 “벌써 통역하면서 내조?”
데스크승인 2014.02.10  | 최종수정 : 2014년 02월 10일 (월) 17:15:26 홍지예 | hjy@joongboo.com  
   
▲ 안현수 우나리 결혼 (사진=연합뉴스)

러시아로 귀화한 전 한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9·빅토르 안)와 여자친구 우나리(30)가 결혼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와 우나리가 소치 올림픽이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러시아 양쪽에서 해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다”며 “은인인 (러시아빙상연맹) 크라프초프 회장도 초대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안기원씨는 “(아들의 여자친구 우나리씨를) 딱 한 번 만난 적 있다”며 “알려진 대로 현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현수의 여자친구인 우나리씨는 10년 넘게 안현수의 팬클럽에서 활동했으며 2011년 1월부터 안현수와 교제를 시작했다. 우나리씨는 1년여 전부터 아예 러시아로 건너와 안현수를 뒷바라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안현수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의 여자친구에게 AD카드를 발급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우나리씨는 러시아 대표팀 점퍼를 입고 안현수 개인팀에 속해 그의 스케줄을 정리하고 러시아 통역을 돕는 등의 일을 한다.

안현수-우나리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우나리 결혼, 벌써 통역하면서 내조한다니 대단해”, “안현수 우나리 결혼, 10년 팬이 아내로 부럽다”, “안현수 우나리 결혼, 팬이 아내가 되다니 상상했던 일이 진짜 일어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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