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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버스공영차고지 증설 ‘남부·동부’ 2곳 조성 운수업계 운영난 숨통곡반정동·하동에 들어서 수용규모 773대로 늘어

 

수원시, 버스공영차고지 증설 ‘남부·동부’ 2곳 조성 운수업계 운영난 숨통곡반정동·하동에 들어서 수용규모 773대로 늘어
박수철 기자  |  scp@kyeonggi.com

수원시가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운수업체들을 위해 버스공영차고지 2곳을 추가 조성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기존 영통·서부·북부 등 3개 외에 권선구 곡반정동과 영통구 하동에 각각 남부·동부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남부차고지는 부지면적 2만443㎡에 버스 15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도비 등 225억원이 투입돼 올 연말 준공된다.

이와 함께 동부차고지는 부지면적 3만㎡에 버스 300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올해 설계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버스업계의 요청으로 상·하수도, 콘크리트 포장 등 기반시설을 마치고 지난 2012년 말부터 임시 차고지로 사용 중인 광교신도시 외곽의 동부차고지에는 CNG충전소, 세차장, 사무실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공영차고지가 모두 완공되면 수원시의 버스 수용규모는 773대로 늘어난다.

시는 공영차고지를 권역별로 1개 이상씩 확보함에 따라 시외곽 차고지에서 정류장까지 공차운행을 줄이고 CNG충전소 등을 설치할 수 있어 운수업계의 운영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높은 도심 지가와 민원 때문에 대다수 운수업체가 차고지를 화성 등 시외곽에 확보하고 있어 공차운행 구간이 길어지고 노선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며 “국도비를 지원받아 권역별로 1개 이상의 차고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내에는 7개 운수업체에서 모두 1천320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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