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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의원, 경기지사 출마 선언

 

정병국 의원, 경기지사 출마 선언
'경기 3.0시대' 비전… K-밸리·K-팝 밸리·K-아트 밸리도 조성
2014년 01월 17일 (금) 한동직 기자 hdj@suwon.com

   

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을 따라가던 경기도의 패러다임을 바꿔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뉴시스>


새누리당 정병국(56·양평 가평 여주, 4선) 국회의원이 16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유철(평택 갑) 국회의원에 이어 당내 두 번째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을 따라가던 경기도의 패러다임을 바꿔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그는 "서울의 인구·산업 분산정책(경기 1.0시대)과 신도시 주택정책(경기 2.0시대) 등에 쫓기고 밀려 경기도가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2018년 '경기 1000년'을 맞아 서울보다 앞선 일자리, 교육, 문화를 갖추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 3.0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K-밸리(성남~과천~수원~용인~평택) ▲K-팝 밸리(김포~고양~파주~연천) ▲K-아트 밸리(이천~여주~양평~남양주~가평~포천) 조성 등을 '경기 3.0 시대' 정책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용인·화성·평택에 걸쳐 구축된 연구·생산단지를 연결해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K-밸리를 만들어 동북아 IT·BT·CT의 중심 허브로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북부권의 한류 관광자원과 앞으로 조성될 'DMZ 세계평화공원'을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인 'K-팝 밸리'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동북부권의 자연환경과 예술적 콘텐츠를 융합, 자연과 예술을 통한 '힐링 명소'인 K-아트 밸리'도 만들 것"이라고도 했다.

정 의원은 "이런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 일터와 삶 터, 배움터와 쉼터를 모두 갖춘 '찾아오는 경기도'로 거듭날 것"이라며 "혁신과 안정을 동시에 이루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정책 비전 등을 담은 '한 시간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양평 출신인 정 의원은 16대 때 원내에 진출해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사무총장,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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