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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원시 호매실동이 종점인 신분당선 전철을 화성시 봉담읍을 거쳐 향남면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이달 중에 신분당선 호매실~봉담~향남 구간 17.3㎞구간에 대한 사전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방침 결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달중에 용역을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용역기간은 6~7개월 가량 소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전 조사 용역은 사업성이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앞서 실시하는 절차다.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된다.
정부는 올해 이 구간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 없었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이 증액되면서 착수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국회를 통과한 국토부 예산에 호매실~봉담 전철화사업 구상용역 비용 3억원이 포함됐다”면서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