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김진표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건의

경기도 지사 출마 김진표 "안철수 쪽에는 삼류만 모일 것"

 

경기도 지사 출마 김진표 "안철수 쪽에는 삼류만 모일 것"

20일 공식 출마 선언... "정치공학적 단일화 없이 끝까지 간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유력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김진표 의원이 야권 후보단일화 없이 선거 완주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후 당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와 단일화 경선에서 패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진표 의원은 7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번에는 끝까지 갈 생각이다, 정치공학적인 후보단일화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런 방식의 단일화는 결국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것은 새누리당에게 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막판에 가면 유권자가 스스로가 단일화 시킬 것"이라며 "결국 새누리당과 1대 1 대결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오는 20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민주당에서는 원혜영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그밖에 당 내에서는 김영환, 이종걸, 이석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문수 현 지사의 3선 도전여부가 확실치 않은 가운데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홍문종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과 지방선거 출전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창당도 안 한 상태에서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국으로 여러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는 지방선거 특성상 안 의원 측의 새로운 인물들이 주목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를 하려는 사람 가운데 일류 일류는 1당과 2당으로 가고 삼류만 그쪽으로 갈 것"이라며 "정치적인 승부를 걸려고 했으면 이번이 아닌 지난 대선에서 걸었어야 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또 일각에서 안철수 의원 측으로 출마설이 제기된 김상곤 교육감과 관련해 "나에게 절대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경기도 교육감 선거도 현재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김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에서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의원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한다, 경쟁자이자 동반자"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으로 정권심판론의 유효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어제 기자회견을 보면 자신의 통치스타일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그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결국은 정권심판론에 불이 붙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는 김문수 지사의 경제무능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경제를 되살리는 것과 일자리 창출이 후보로서 최대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