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 주요 관심사업 등 종합/-생태교통 수원. 마을만들기

행궁동 차없는 마을 재연…매월 주말 2회 가닥

 

행궁동 차없는 마을 재연…매월 주말 2회 가닥
기사입력 2014-01-03 10:17기사수정 2014-01-03 10:17

 

 


다음달부터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차없는 마을이 재연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3일 “주민들과 주말에 화서문로, 정조로 일원에서 카프리 데이 형식의 차없는 마을을 운영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9일 ‘300인 원탁토론회’에서 행궁동 마을 주민들이 찬성한 ‘주말 차없는 마을’의 후속조치가 나온 것이다.

토론 결과, 원탁토론 참가자의 44%가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렸던 화서문로~신풍로 구간에서 ‘주말 생태교통 차없는 마을을 운영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차없는 마을 운영장소로는 50.9%가 ‘행궁동 전체’라고 응답했다.

행궁동 일원은 수원시, 이클레이(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유엔인간거주계획)주최로 석유 고갈 상황에서 인류의 적응 과정 연구와 미래 대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 1달 동안 자동차 없이 생활하는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100만명이 관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행궁동 일원의 차없는 마을은 ‘한 달, 2번, 토요일’ 카프리데이 축제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없는 마을은 다음달 시행에 들어가 3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 타기, 자전거대회, 예술단체 공연 등 각종 행사가 땅이 녹는 봄 이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 당시 활약을 펼친 생태교통 주민추진단이 주체가 돼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주민추진단이 주도가 돼 행사를 추진하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