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시철도 1호선, 예상승객 하루 4만3500명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년 운행목표로 추진중인 수원 도시철도 1호선의 1일 예상 이용객이 4만3500여명으로 추산됐다.
요금은 버스와 수도권 전철 요금수준으로 결정되고, 대중교통분담율 향상을 위해 수도권환승할인요금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사업비 1677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수원역∼팔달문∼화성행궁∼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6.05㎞)에 도시철도 1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국내 처음 무가선 트램전차가 운행된다. 기준 도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처럼 궤도를 설치해 3~5량이 운행되며, 전기를 동력으로 해 공해가 없고, 소음도 적다.
사전예비타당성 및 기본계획용역 추진 결과, 도시철도 1호선의 1일 이용객은 개통 첫해인 2017년 4만3565명에서 2016년 4만6896명, 2016년 4만8184명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기준 1일 이용객은 첨두(시간당)시 4114명, 비첨두시 1862명으로 예상됐다.
이 정도 이용객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그러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도권환승할인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는 점은 고민이다.
노선은 노면전차와 일반차량이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2.74㎞)을 대상으로 중앙 2차로는 트램전용차로, 나머지 양측 2차로는 버스와 일반차량이 운행하는 방식이다.
운영방식은 도시철도공사 설립이 어려운 기초단체의 특성을 감안해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실제로 김해, 의정부, 용인 등 기초단체가 운영중인 경전철의 경우, 각각 서울메트로, 인천교통공사, 봄바디어 등 외부전문기관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은 현재 추진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면 내년 사업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거쳐 2015년 공사에 들어간다.
노선은 2017년 개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노면전차에 대한 규정이 없어 비교검토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예타를 통과하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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