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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전통시장 인터넷 속으로 '쏙~'

 

경기도내 전통시장 인터넷 속으로 '쏙~'
데스크승인 2014.01.02  | 최종수정 : 2014년 01월 02일 (목) 00:00:01   

지난해 개설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된 전국 최초 경기도내 전통시장 전문 포터사이트 개설 사업이 이달 중 완성된다.

1일 경기도와 도 상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도는 1억원을 투입, 도내 189개 전통시장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인 후 12.1%인 23개 시장과 600여개 점포를 포털사이트 운영 시장으로 선정했다.

이들 전통시장은 시장의 유래를 비롯 점포, 할인행사, 이벤트 등을 소개하는 포털사이트를 이달 중순부터 운영한다.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도내 전통시장은 수원지역의 경우 파장, 못골, 시민상가, 남문로데오, 남문패션1가, 미나리광 등이고 ▶고양은 능곡, 덕이동패션1번지 ▶부천은 역곡북부, 제일 ▶용인은 중앙 ▶안양 남부 ▶의정부는 제일 ▶시흥은 삼미 ▶화성은 발안 ▶광명은 새마을, 광명 ▶오산은 중앙 ▶여주는 제일 ▶과천은 제일쇼핑, 새서울프라자 ▶동두천은 중앙, 큰시장 등이다.

해당 포털사이트는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가 공동으로 관리한다.

도는 이번 사이트 운영으로 스마트기기 이용률이 높은 젊은 주부들을 타깃 삼아 전통시장 유입 고객과 매출을 20% 이상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시장경영진흥원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통통’사이트는 시장별 맞춤형 홍보가 부족하다는 여론을 수렴, 진일보한 사이트를 구축 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시장상인회에게는 관리자 ID를 부여, 실시간으로 콘텐츠 업로드 뿐 아니라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연동시켜 고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활용, 포털사이트에 접속하는 이용자의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전통시장을 메인화면에 띄워 이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도는 다음달까지 추가로 20여개 도내 전통시장의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장 포털사이트 구축사업은 큰 반향이 있을 것이다. 도내 전통시장 고객 유입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도내 전통시장 전문 포털사이트 개설 사업은 모바일 연동 구축과정에서 차질을 빚어 무산 됐었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