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최고 시책,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선정
수원시민들이 꼽은 올해 수원시 최고 시책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각 부서에서 추진한 시책(사업)을 대상으로 ‘올해의 Best 7’을 선정한 결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생태교통 수원2013 등 7개사업이 뽑혔다.
시는 서류·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4건의 시책사업을 대상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35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가 차지했다. 스포츠 메카로 수원의 위상을 높인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는 117만 수원시민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도시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2위는 생태교통 수원2013이 뽑혔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한달 간 차 없이 생활하는 마을’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류가 추구해야 할 도시환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수도 수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3위는 광교마루길 조성공사. 광교 상수원 보호구역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 목재형 산책로인 광교마루길은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했다.
이어 선정성 불법전단지 전화번호 원천차단,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 화성주변 경관(간판) 개선사업, 수원시정연구원 설치 시책이 베스트 시책으로 꼽혔다.
선정성 불법전단지 전화번호 원천차단시책은 KT, SKT, LG U+ 등 통신 3사와 업무협약으로 추진돼 깨끗한 도시환경에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이 불법전단지를 신고하면 시와 통신사는 전화번호를 즉각 이용 정지해 전단지 살포효과를 없애는 효과를 거뒀다.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 시책은 쓰레기 무단투기의 현격한 감소 및 종량제 규격봉투의 사용을 증가시키는 등 깨끗한 수원만들기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화성주변 경관(간판) 개선사업은 구도심지역인 화서문로와 신풍로의 간판 개선을 통해 수원화성 경관과의 조화를 유도하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와 다시 찾고 싶은 거리분위기 조성에 공헌했다.
수원시정연구원 설치는 수원 지역 정체성 확립과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23일 확대간부회의 시 선정된 시책에 대한 시상을 실시하고 시책 우수공무원에게 국외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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