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기도 2013년 하반기 시·군 종합평가’ 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11년과 지난해, 올 상반기에 이어 4회 연속이다.
최하위에는 지난 상반기 평가보다 17계단 하락한 남양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지난달 15일부터 한달 동안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물가관리 부패방지 등 10개 분야 148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광주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녹색성장, 청소년·아동 보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주시는 2011, 2012 시·군 종합평가에 이어 올 상 하반기등 4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행정능력을 갖춘 자치단체로써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시에 이어 안양·안산·성남·포천·파주시 순이었다.
이중 지난번 평가에서 20위에 올랐던 안양시가 두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 관계자는 “안양시는 문화관광분야, 도서관 이용실적, 안전관리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23계단 수직상승해 7위에 오른 반면, 지난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던 양주시는 무려 24계단 하락하며 27위에 머물렀다.
하남·용인·여주·연천·과천·양주·김포·가평·오산·남양주시 등 10개 시·군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평가 점수에 따라 광주·안양·포천시에 2억원, 안산·파주·의왕에 각 1억원, 성남·시흥·구리시에 각 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 관계자는 “전체 평가외 재정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눈 평가결과 광주 안양 포천시각 각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성적이 부진한 시·군에 대해서는 지표별 원인분석과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현기자/ljh@joongboo.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