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위상 제고 차원,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도
12일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이천시는 지난 2010년 7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로부터 공예부문 창의도시로 인증받으면서 세계 각국 도시의 중요 행사에 초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창의도시 정상회의'를 비롯해 미국 포모나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아모카 이천도자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인도네시아 정부 주관 '창조경제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 지난 8일부터 내년 4월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이천현대도자전'을 단독으로 개최하고, 미국의 3대 예술도시로 꼽히는 샌타페이와 창의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하는 등 올해만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3개 도시에서 초청이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수원시는 지난달 유엔 산하 유엔환경계획(UNEP)이 인증한 'Livcom Awards(살기 좋은 도시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달 28일~지난 2일 중국 샤먼시에서 열린 '살기 좋은 도시 국제대회' 프로젝트 자연부문 본선에 참가한 수원시는 프로젝트 부문에서 '수원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에 따른 환경변화'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연복원, 지역경제 활성화, 전통복원 등 효과를 집중 설명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수원시는 특히 지난 8월에도 세계 최초로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차 없이 사는 실제 생활을 실험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을 개최해 국제적으로 친환경적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알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는 자살, 낙상, 교통사고, 폭력 등과 같은 손상을 줄이고자 지역공동체 각계각층이 상호 협력하고 지역주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원.과천·제주.원주.천안.삼척과 서울 강북구.송파구 등 국내에서 8곳이 공인받았고 창원, 부산, 광주 등 3곳은 공인을 준비 중에 있는 등 지자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국제적인 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것은 국내 인증에 비해 '살기 좋은 도시'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에서 추진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의 경우 국내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다"며 "인증을 받을 경우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어 여러 도시가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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