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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에 수원예고 들어선다

광교신도시에 수원예고 들어선다
수원시, 연면적 2만145㎡ 규모 사립고 설립지원안 마련
데스크승인 2012.04.17 이금미 | lgm@joongboo.com

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인 수원예술고등학교 설립이 재추진된다.
1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市)는 최근 광교신도시 내 1만6천359㎡ 부지에 연면적 2만145㎡ 규모의 사립 수원예고 설립을 목표로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전체 정원 720명 규모의 수원예고는 음악과(한국음악) 1학급, 미술과 2학급, 연극영화과 2학급, 무용과(한국무용) 1학급 등 모두 4개 학과 18개 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설립 운영 규정에 따르면 학생 720명 기준 학교 부지 최소 면적은 1만2천720㎡다.
이에 따라 부지매입비 400억원, 건축비 및 기타시설비 350억원 등 모두 7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수원예고 설립을 통해 수원화성과 연계한 우수예술인 육성 및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내 교육도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광교신도시 내 원천유원지 인근 부지와 수원컨벤션시티21 사업 예정 부지 인근 등 2곳을 놓고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오래전부터 수원예고 설립을 추진, 2006년 12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목적고(예술고) 설립 유치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5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제자리걸음이다.
앞서 2차례 수원예고 설립 제안자가 나섰으나 학교 진입 도로 미확보 및 재원 부족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면서 결국 무산됐다.
이에 시 관계자는 “수원에는 수원외국어고, 경기과학고, 경기체육고 등 3개의 특목고가 있다”며 “정작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예고가 없어 인재들이 다른 시·도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사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재력이 뒷받침되는 설립 제안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법인 설립 인가 등도 받아야 하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이금미기자/lg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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