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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정당 프리미엄 업은 여당 후보와 힘겨운 승부염 시장 인지도 40% ‘우월’… “모두 모른다” 응답자 40% 변수

 

염태영 시장, 정당 프리미엄 업은 여당 후보와 힘겨운 승부염 시장 인지도 40% ‘우월’… “모두 모른다” 응답자 40% 변수
홍성민 기자  |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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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08    전자신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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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6·4 지방선거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

수원시장


미리 보는 내년 수원시장 선거는 여당의 강세와 야당의 약세 속에 염태영 현 수원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새누리당 출마 예상자들은 염 수원시장과의 인지도에서 크게 뒤떨어졌지만 50%에 육박하는 정당 지지율을 기반으로 염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사실상 정당 프리미엄을 얻지 못한 염 시장과 새누리당 간의 승부였다.

이번 조사에서 수원시민의 약 40%가 염 시장을 포함한 총 5명의 출마 예상자를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은 여·야 모두에게 ‘위기’와 ‘기회’를 담은 양날의 칼이다.

새누리당은 향후 염 시장에 맞설 대항마에 대한 인지도 보완이, 민주당은 수원 전 지역에서 여당의 절반에 그친 정당 지지율을 얼마나 끌어 올리느냐가 내년 6월 선거 승리를 위한 관건이다.

여기에 염 시장을 제외한 예상 출마자들의 인지도가 10% 미만에 그쳐 새로 창당될 안철수 신당이 후보자를 낼 경우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출마 예정자 인지도
■ 출마 예정자 인지도·정당지지도 조사

내년 6월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된 여·야 예상 후보 가운데 염태영 현 수원시장(민주당)의 인지도가 40%에 육박, 다른 출마 예정자와 압도적인 격차를 나타냈다.

그러나 정당 지지도에서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약 44%를 얻어 민주당과의 격차를 두 배로 벌렸고, 안철수 신당은 제2야당인 통합진보당을 압도했다.

수원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염 수원시장이 39.8%를 얻어 5명의 출마 예정자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나머지 출마 예정자는 한 자릿수 인지도에 그쳤다.

새누리당 심재인 전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최규진 전 도의원·박흥석 새누리당 도당 수석대변인 출마 예정자는 각각 6.3%, 5.5%, 3.4%를 얻었고, 민주당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5.0%를 기록했다.

다만 출마 예정자를 ‘모두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가 40.1%에 달해 남은 선거기간 풀어야 할 변수의 폭이 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40대 젊은 층의 인지도가 두드러졌다.

20대~40대 인지도가 40%를 모두 초과한 반면 50대와 60대 이상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33.5%) 보다는 여성(46.1%)의 인지도가 높았고, 지역별로는 권선구가 50.8%를, 장안·팔달·영통구는 35% 내외를 보였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3.9%로 22.1%에 그친 민주당을 21.8%p차로 크게 눌렀다.

다음으로 안철수 신당(9.3%), 통합진보당(4.5%), 정의당(1.6%) 등의 순으로 안철수 신당이 야당 가운데 민주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 정당지지도

성별과 지역·연령별 지지율에서도 여당의 강세가 이어졌다.

새누리당은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49.6%의 남성 지지율을 얻었고, 여성 지지율(38.3%)도 민주당(20.4%)을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는 50.1%를 기록한 장안구를 비롯해 권선·팔달·영통 모두 지지율이 40%대를 넘어섰다.

민주당은 4곳 모두 20% 초·중반대를 넘지 못했고, 이중 장안구는 15.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새누리당이 20~40대에서 민주당과 5%p 내외의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50·60대 이상 장년층에서 60~7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 민주당을 크게 압도했다.



수원시장 선거 양자 가상대결

 

   
 


■ 새누리당 박흥석 VS 민주당 노영관

박흥석 44.5%, 노영관 따돌려… 성·지역·연령별 지지도 ‘압도’

새누리당 박흥석 예정자와 민주당 노영관 예정자 간 양자 대결에서는 박 예정자가 44.5%의 지지도를 얻어 27.5%에 그친 노 예정자를 17.0%p 차로 따돌렸다. 박 예정자는 성별, 지역·연령별 지지도에서 모두 노 예정자를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장안구 49.3%를 비롯한 4개구 모두 높게 나타났고, 성별 지지도에서도 남성 51.0%, 여성 38.0%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연령별지지도에서 50대(58.6%)와 60대 이상(75.5%)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노 예상자는 젊은 층인 20~30대에서 34.3%를 얻어 29.9%에 그친 박 예정자를 4.4%p로 앞섰지만 중장년층인 30~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권선구 지지도가 33.4%로 가장 높았다.

   
 


■ 새누리당 심재인 VS 민주당 노영관

심재인, 노영관 17.1%p차로 눌러… 4개 지역별 대결 모두 승리

새누리당 심재인 예정자와 민주당 노영관 예정자 간 대결에서는 심 예정자가 43.8%를 얻어 26.7%에 그친 노 예정자를 17.1%p 차이로 눌렀다. 심 예정자는 성별과 지역별 지지도에서 노 예정자를 압도했다.

심 예정자는 남성(51.8%)과 여성(35.9%) 모두 지지율이 높았고, 45.7%를 기록한 팔달구를 비롯한 영통·장안·권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연령별 지지도 대결에서는 3대2의 승부를 기록했다.

심 예정자는 압도적인 격차를 보인 60대 이상(72.7%)를 비롯한 40대(42.0%)·50대(58.7%) 지지층에서 노 예정자를 앞섰다.

반면, 노 예정자는 20·30대 젊은 층에서 각각 29.6%와 37.6%의 지지율을 얻어 심 예정자에게 우세승을 기록했다.

   
 


■ 민주당 염태영 VS 새누리당 박흥석

염태영 vs 박흥석, 0.9%p 차 팽팽한 접전… 성·지역별 지지율 ‘무승부’

민주당 염태영 예정자와 새누리당 박흥석 예정자 간 대결에서는 염 예정자가 42.7%, 박 예정자가 41.8%를 기록, 불과 0.9%p 차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예상자는 성별과 지역별 지지율에서도 무승부를 보였다.

성별로는 염 예정자가 여성 지지율(48.3%)을, 박 예정자는 남성 지지율(48.9%)에서 각각 지지층을 나눠 가졌다.

지역별로는 염 예정자가 권선구(48.1%)와 영통구(47.6%)에서 박 예정자를 앞섰고, 박 예정자는 장안구(47.9%)와 팔달구(42.0%)에서 염 예정자에 비해 강세를 기록했다.

연령대 대결에서는 여·야 간 지지 기반 차이가 명확했다.

염 예정자는 20~40대 젊은 층을, 박 예정자는 50~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각각 상대를 압도했다.

   
 


■ 민주당 염태영 VS 새누리당 심재인

염태영 42.2%-심재인 41.5% ‘초박빙’… 염, 여성·젊은층 지지율 앞서

민주당 염태영 예정자와 새누리당 심재인 예정자 간 대결에서 염 예정자가 42.2%로 41.5%를 얻은 심 예정자와 0.7%p 차이의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양 예정자는 연령별 지지도를 제외한 남성과 지역별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염 예정자가 여성 지지율(47.1%)을, 심 예정자는 남성 지지율(47.4%)에서 각각 앞섰다.

지역별로는 염 예정자가 권선구(48.2%)와 영통구(45.3%)에서, 심 예정자는 장안구(47.5%)와 팔달구(41.6%)에서 각각 우세승을 거뒀다.

연령대 대결에서는 젊은 층과 장년층 간 차이가 벌어졌다.

염 예정자는 20~40대(50.5%)에서 심 예정자를 앞섰고, 박 예정자는 50~60대 이상(63.7%) 연령대에서 염 예정자를 눌렀다.

   
 


■ 새누리당 최규진 VS 민주당 노영관

최규진 40.9%, 노영관에 ‘우세승’… 장안구 지지율서 가장 큰 격차

새누리당 최규진 예정자와 민주당 노영관 예정자 간 대결에서는 최 예정자가 40.9%를 얻어 27.2%에 그친 노 예정자를 13.7%p 차이로 우세승을 거뒀다. 최 예정자는 성별과 지역별 지지도에서 노 예정자를 압도했다.

최 예정자는 남성(48.6%)과 여성(33.3%) 모두 앞섰고, 팔달·영통·장안·권선구 등 수원 전 지역에서 노 예정자를 압도했다. 이 가운데 장안구에서는 43.0%를 얻어 21.8%에 그친 노 예정자와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연령별 지지도 대결에서는 3대2의 승부를 기록했다.

최 예정자는 40대와 50대에서 승리를 거뒀고 60대 이상에서는 62.8%로 8.4%를 거둔 노 예정자를 크게 앞섰다.

노 예정자는 20대(29.6%)와 30대(38.0%) 젊은 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 민주당 염태영 VS 새누리당 최규진

염태영, 최규진 근소한 차로 따돌려… 지역별 승부 3대1 ‘우세승’

민주당 염태영 예정자와 새누리당 최규진 예정자 간 대결에서는 염 예정자가 43.0%를 얻어 최 예정자(38.7%)를 4.3%p의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성별 대결에서는 1대1 무승부를 지역별 승부에서는 3대1로 염 예정자가 우세승을 거뒀다.

염 예정자는 여성(46.2%)을, 최 예정자는 남성(45.0%) 지지율이 각각 높았다.

지역별로는 염 예정자가 권선구(49.7%), 팔달구(42.4%), 영통구(46.5%)에서 최 예정자를 따돌렸다. 최 예정자는 장안구에서 44.4%를 얻어 32.6%에 그친 염 예정자를 앞섰다.

연령별 지지도 대결에서는 여야 간 지지층이 뚜렷했다.

염 예정자는 20~40대에서 젊은 층에서, 최 예정자는 50~60대 이상 장년층에서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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