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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리모델링 윤곽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리모델링 윤곽
시, 사업 타당성조사 경기도에 요청
2013년 12월 05일 (목)  지면보기   |   23면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수원시는 권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 타당성조사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예비 타당성조사 요청서는 경기도와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2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이 내년 상반기 예비 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을 인정 받으면 중앙투·융자 심사를 거쳐 내년 7월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실시된다.

시는 행정 절차 이행과 국비 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사업비 1천432억 원(국고보조 332억8천200만 원, 국고융자 443억7천700만 원, 시비 332억8천300만 원)을 투자해 권선동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축을 오는 2015년 8월 착공할 계획이다.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8년 12월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8만1천500㎡(기존 2만1천700㎡) 규모의 현대적시설로 탈바꿈된다.

이곳 1층에는 채소, 과일, 수산물 등 중개거래 공간, 2층에 소매시설, 휴게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고 지상 200대, 지하 1천300대 등 모두 1천500대 규모의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재건축 사업은 채소동, 수산동, 과일동 등 3단계 순환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도매시장 부지 정형화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323억 원을 들여 인근 사유지(1만3천85㎡)를 사들일 계획이다.
도매시장 부지는 5만6천925㎡에서 7만10㎡로 늘어난다.

시는 재건축으로 인해 임시로 인근 수원교육지원청 소유 부지(권선구 권선동 1234-1, 1만1천516㎡)에 가설건축물을 설치한 뒤 채소, 수산, 과일동 상인을 단계별로 이주시킨 뒤 농수산물시장 내 각 건물이 완공되면 다시 상인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제출기한이 20일까지여서 경기도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농식품부가 신청서를 기재부에 제출하면 내년 상반기 중 타당성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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