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미래발전 대토론회' 개최 14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100년 이끌어갈 고덕신도시 특화개발방안 논의 위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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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이석구 기자)
경기 평택시(시장 김선기)가 14일 남부문예회관에서 수도권 남부 거점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고덕신도시 특화개발방안’논의를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미래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남부 거점도시로서 평택항 개발, 고덕삼성전자, 진위LG전자 산업단지 조성 등 고덕신도시 특화개발 방안에 대한 각계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서다. 토론회에는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해 안전행정부, 국방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각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대학교 장준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대토론회는 평택대학교 장정민 교수의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의 발전방향’, 경기개발연구원 강식 연구위원의 ‘고덕국제신도시 특화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의,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서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수는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평택항, 황해경제자유구역, 고덕삼성전자 등 대규모 개발과 외국인 투자증가 등 국제교류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 및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한 공영형 외국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효정 한아도시연구원 실장은 “고덕신도시의 성공여부는 삼성, LG산단의 우수한 고용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전략에 달려 있다”며 “수도권 남부지역에는 대학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이 없는 만큼 상급의 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화 경기도의회 의원은 “고덕신도시는 타 위성도시와는 달리 수도권 남부 자족도시로서의 특성, 평택항, 삼성전자 등 새로운 국가 산업.경제 거점 도시로서의 특성이 있다”며 “개발계획에 있어서 타 신도시와는 달라야 하며 평택이 지닌 특성을 계획에 잘 반영해 고덕국제신도시가 국가 산업.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자족도시로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고덕신도시가 10월 말 착공된 만큼 관계기관 지역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 구성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거버넌스 조직을 만들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현재 3단계로 계획돼 있는 에듀타운 등 특화계획들을 앞당겨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향후 고덕신도시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택시는 그간 제시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 정책건의서를 작성해 중앙정부, 경기도 LH공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
이석구 기자 제보전화 : 1644-3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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