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회째를 맞는 '2013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수원시 상수도
사업소(소장·주양원)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2일 오전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 여러 신기술제품
구매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중소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인증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를 장려해 신기술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시상식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신기술 인증기업,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매년 사업추진 전 모든 구매자재에 대해 전문 검토를 거쳐 가장 적절하고 우수한 신제품(NEP)을 선정해 구매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 개발된 매설식 승하강소화전, 에폭시 닥타일주철관,
이탈방지압륜 등 여러 신기술 제품 구매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우수 제품의 구매 비율이 전체 구매금액의 96%를 차지했으며, 우선구매를 위한 제안 3건, 제도개선 건의 1건, 기술공모전 1회 응모 수상, 모든 직원들에게 각종 신기술·신제품 관련한 전시회 및 워크숍에 참석하도록 하는 등 직원의 실력 향상 및 신기술 실용화 촉진에 기여한 점에 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주양원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 상수도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술 개발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개인 및
단체)에 대해 훈·포장 등 총 66점의 포상(정부포상 21점, 산업부장관표창 45점)이 수여됐다.
/김선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