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번엔 ‘저출산·고령화’ 초당적 모임 주도
기사입력 2013-11-11 10:10기사수정 2013-11-11 10:13

<김무성 이번엔 ‘저출산·고령화’ 초당적 모임 주도>
“노인, 뒷방 늙은이 방치 안돼”…‘퓨처라이프포럼’ 창립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차병섭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 연구단체인 ‘퓨처라이프포럼’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첫 세미나를 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포럼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처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여야 의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초당적 형태로 구성됐다.
김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 35명, 민주당 원혜영·정의당 심상정 등 야당 의원 8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김 의원과 원 의원, 심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회원 가운데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노인을 국가재정만 축내는 뒷방 늙은이로 방치할 것인지,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젊은 세대와 조화시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나라로 만들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라며 “여야 정쟁을 뛰어넘어 이 문제를 같이 해결하자”고 말했다.
원 의원도 “삶과 직결된 고령화 문제에서 여야 의원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쌍용차 문제 관련, 인도 출장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성재 전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고령화 사회’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포럼 창립과 관련해 김 의원의 향후 정치적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의 차기 당권주자인 김 의원이 당내 역사공부 모임인 ‘근현대사 역사교실’을 출범시킨 데 이어 야당까지 아우르는 포럼을 통해 ‘광폭 행보’를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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