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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폐지 논란… '새누리, 뭐 하냐'

 

공천폐지 논란… '새누리, 뭐 하냐'
지역 정가 긴장과 불만
2013년 11월 04일 (월) 17:51:42 김일현 kheins@jjn.co.kr

내년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 선거의 정당 공천 폐지 여부가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지역 정가의 긴장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불만은 새누리당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변’을 기대하고 있는 새누리당 전북도당에게는 적잖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

4일 중앙 및 지역 정가에 따르면 여야는 국정감사가 사실상 끝나면서 내년도 국가예산 및 정치쇄신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중에서도 정치권 관심은 내년 지방선거에 집중되고 있다. 정당 공천 폐지 논란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이미 전당원 투표를 통해 정당 공천 폐지를 확정했다.

더욱이 정치 환경상, 10.30 재보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기초자치선거 정당 공천 폐지와 같은 정치 이슈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당 공천 폐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민주당은 이미 공천 폐지를 사실상 당론화한 상태. 따라서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공약 파기를 부각시킬 수 있는 최대 카드인 셈이다. 실제로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천 폐지 공약 이행을 강조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측에 “여야 정당 차원에서 정치쇄신특위를 재출범시키자”는 안을 조만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지방선거 기초선거 입지자들은 새누리당 전북도당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결정에 따라 공천 폐지 확정 여부가 달려 있고,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도당이 지역 분위기를 중앙당에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어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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