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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내년 상반기 28개교 '주거지역'으로 변경

 

수원시, 내년 상반기 28개교 '주거지역'으로 변경


8일 수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녹지지역에 위치해 건물 신·증축에 어려움을 겪어온 관내 28개교(초 13, 중 4, 고 11)가 내년 상반기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될 예정이다.


시는 인구 132만명을 목표로 한 '2030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안'이 다음달 중 경기도에서 승인되면 내년 1월 이같은 방향으로 도시관리계획안을 입안할 방침이다.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도시관리계획결정은 4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이뤄지면 이목중, 경기체육중고, 영세고 등 일부 학교의 건물 신·증축이 가능해진다.


이들 학교는 건폐율 부족으로 체육관, 기숙사 등 신축에 어려움을 겪자 2012년 시에 학교부지를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영생고의 경우, 도교육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체육관(대강당)을 증축할 예정이었지만 건폐율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경기체육중고도 기숙사증축을 추진했지만 건폐율 벽에 부닥친 상태다.


그러나 용도지역 변경(녹지→주거, 자연취락지구지정)이 이뤄지면 건폐율이 20%에서 60%로 높아져 건물 증축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2012년 9월 매탄4지구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효동초, 매현초, 매현중학교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높여줬다.


이 조치로 효동· 매현초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40%와 120%로 20%씩 높아졌다.


매현중학교의 건폐율은 30%에서 40%로 조정됐다.


이들 학교는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건폐율과 용적률이 낮아 시설 증·개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2030 수원 도시기본계획안'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하면 건폐율 부족으로 건물 증개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학교를 내년 상반기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