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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간 ‘찰떡 호흡’ 자살기도자 살렸다의왕署, 수원중부署 수색요청 접수

 

경찰서간 ‘찰떡 호흡’ 자살기도자 살렸다의왕署, 수원중부署 수색요청 접수
신속 출동… 30대 남성 극적구조
이상범 기자  |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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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31    전자신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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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구조한 김현민 경장(오른쪽)과 박왕국 경장 /의왕경찰서 제공

의왕경찰서는 수원중부경찰서와 신속한 협조로 자살기도자를 찾아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의왕경찰서 야간순찰팀 소속 김현민 경장과 박왕국 경장은 지난 30일 저녁 9시10분쯤 청계사 방향 등산로 펜스에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하던 정모(34)씨를 발견, 구조했다.

이날 저녁 8시쯤 자살기도자의 부모로부터 아들이 ‘사업실패 등으로 살기가 어렵다’는 문자를 남기고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수원중부경찰서는 신속히 휴대폰 위치추적을 했다.

위치추적 결과, 의왕시 관내 청계사로 가는 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의왕경찰서에 수색을 요청했다.

이에 의왕경찰서는 즉시 112타격대, 청계파출소 순찰팀, 실종수사팀, 야간순찰팀을 현지로 출동,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저녁 9시10분쯤 김현민·박왕국 경장에 의해 청계사 간이주차장 근처 안전펜스에 목을 맨 자살기도자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현민 경장은 “경찰서 간의 신속한 협조체제와 자살기도자의 가족과 같은 심정으로 경찰의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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