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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시루 논란 수원지검 광교신청사 넓어진다기재부 총사업비 20%↑… 당초 계획보다 연면적 9천여㎡ 확장

 

콩나물시루 논란 수원지검 광교신청사 넓어진다기재부 총사업비 20%↑… 당초 계획보다 연면적 9천여㎡ 확장
이명관 기자  |  mklee@kyeonggi.com

2017년 8월 수원 광교신도시이전 예정인 수원지검 신청사의 연면적 부족 문제(본보 10월31일자 1면)가 해결될 전망이다,

신청사의 연면적이 부족해 직원들은 물론이고 민원인들의 고충이 뒤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자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 변경을 통해 연면적 9천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13일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들어설 예정인 수원지검 신청사는 1천10억8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3천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설계 중에 있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관할인구 수와 증가율, 법원청사 대비율, 직원 1인당 바닥면적 등을 고려했을 때 신청사의 연면적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판단, 법무부에 신청사의 건축연면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받아들인 법무부는 기획재정부에 관련 예산 마련을 건의했고, 기획재정부는 총사업비 변경에 대해 심의를 벌인 끝에 사업비를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면적은 기존보다 9천여㎡가 늘어나고, 사업비는 기존 총 사업비보다 20%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이같은 결정이 나중에 됐다면 신청사 입주와 함께 증축공사를 해야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 직면했을 지도 모른다”며 “적절한 시기에 현명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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