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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0일 오리~수원 복선전철 전면 개통

 

다음달 30일 오리~수원 복선전철 전면 개통
기사입력 2013-10-26 13:57기사수정 2013-10-26 13:57

 


13년에 걸친 대역사 끝에 오리~수원 복선전철이 다음달 30일 완전 개통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다음달 30일 성남 오리역에서 수원역까지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선 전 구간(19.55㎞)이 전면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 1조4544억원을 투입했다.

분당선 연장선은 지난해 12월 1일 기흥역~망포역 구간(7.4㎞)에 이어 다음달 30일 망포역~수원역 구간(5.2㎞)이 개통돼 전 구간이 연결된다.

망포~수원구간에는 매탄권선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 등 4개역사가 들어선다.

철도시설공단은 현재 막바지 역사출입구 단장중이다.

분당선 전 구간이 연결되면 수원역~서울 왕십리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단축된다. 수원에서 강남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어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원시와 철도시설공단은 분당선 연장선 전면개통을 기념해 다음달 29일 인계동 올림픽공원에서 오리~수원 복선전철 전 구간 개통식을 갖는다.

이날 개통식은 수원시립 교향악단·합창단 등 축하공연과 유공자 포상, 개통세러머니 등으로 진행된다.


분당선 연장선에 이어 2016년 강남과 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인천 송도를 연결하는 수인선이 각각 개통되면 수원에는 본격적인 전철시대가 열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철도시설공단이 다음달 30일 오리~수원 복선전철 전 구간 개통을 통보해왔다”며 “개통식은 29일 올림픽공원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