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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0 재보선 화성갑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가 17일 오전 화성시 송산면 사강시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
700여명 지지자 집결 출정식
송산그린시티·유니버설스튜디오
현안해결 약속 표심 파고들어
서청원 후보는 아침 7시30분, 수원대 입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시작으로 화성갑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어 향남 화성시노인회관에서 화성노인
대학을 방문해 인사했고 11시에 송산 농협 사강지점에서 선거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김일수 선거대책위원장 등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홍문종 사무총장, 이재영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 국회의원, 최영근 전 화성시장, 개그맨 남보원·김한국씨 등 7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홍문종 사무총장은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화성의
미래를 10년 앞당길 수 있는 서청원 후보를 선택해달라. 서청원 후보가 당선되면 화성이 정치 일번지가 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남경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만큼 서청원 후보를 당선시켜달라"며 "유니버설스튜디오 성사를 위해 서청원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와 당이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다"고
지원에 나섰다.
선대위 상임고문인 김성회 전 의원은 "서청원 후보가 화성에 오자마자 화성지역 화합이 이루어지고, 벌써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며 힘을 보탰고, 김일수 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의 최측근, 힘있는 후보인 서청원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택해 화성의 천지개벽, 화성 발전을 이루자"고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서청원 후보도 첫날부터 목청을 높이며 바닥 표심을 파고 들었다.
서 후보는 "제 모든 경험과 경륜을 다 쏟아부어서 외갓댁인 화성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며 "신분당선 봉담~향남 연장 추진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송산 그린시티를 구축하고 유니버설스튜디오도 추진하겠다. 박근혜 정부가 5년 잘 항해하고 우리 2세, 3세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도록 저를 도와달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화성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서 후보 선대위는 이날 '발품을 파는 선거', '깨끗한 준법 선거' '모두가 승리하는 선거', '정책 선거',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밝은 선거' 등 5대 선거 전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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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0 재보선 화성갑 오일용 민주당 후보가 17일 오후 화성시 봉담읍 하나로마트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
친환경먹거리 나눔봉사로 시작
한낮 500명 참석 대규모 유세도
공약파기·민생외면 與 심판 호소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17일 오전 5시 농산물 유통사업단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 후보는 농산물 유통사업단에서 식품 안전성 검사 시스템을 둘러보고, 학교로 보내지는 친환경 먹거리를 차에 싣고 운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 후보가 선거운동 첫 일정을 농산물 유통사업단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것은 "무엇보다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 대한
투자(
교육과 먹거리)만큼은 다른 정책공약에 우선하여 반드시 지키겠다"는 오 후보의 확고한 신념과 각오 때문이다.
오후 2시에는 하나로마트 앞에서 김한길 당대표, 정세균 상임고문, 김진표 선대위원장, 김관영
수석대변인, 이원욱 신장용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유세를 가졌다.
오 후보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감동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민생을 외면한 새누리당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어 "지금껏 뼈를 묻을 각오로 화성의 어르신을 모시고 화성을 지켜온 진짜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하면서
지역내 ▲교통문제 해결 ▲종합병원 유치 ▲교육문화복지관 건립 등을 통해 봉담지역을 복지와 문화가 숨쉬는 으뜸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한길 당대표는 "
거짓말하고 국민약속도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남발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화성에서 살다, 화성에서 뼈를 묻을
친구이자 아들인 민주당 오일용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오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오늘이 41년 전 유신독재로 헌정이 중단된 날이다. 새로운 인물인 오일용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구 인물인 유신부활 세력을 국회로 보낼 것인가, 일꾼인 오일용 후보를 뽑을 것인가 상전인 다른 당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새로운 인물과 일꾼에게 화성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역설했다.
김진표 선대위원장은 "화성이 뒤집어지고 봉담주민의 민심이 바뀌고 있다. 화성의 진짜 일꾼 오일용을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