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서청원 후보는 16일 오후 화성시 봉담읍 선거사무소에서 "화통한 서청원이 화성시민과 소통하고 화성의 교통을 확 뚫고 화성을 통합하는 '화통 선대위'"로 명명하고 철저히 화성시민을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서청원 후보는 김일수 전 화성군수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상임고문에는 강성구·김성회·정창현·유용근 전의원, 이태섭·홍순범 전 시의회의장, 최영근 전 화성시장, 신화수 전 인천일보 사장 등 8명, 고준호 전 예비후보를 후보특별보좌역, 최지용 전 도의원을 수석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총 400여명의 화성 지역 인사들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일일이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 후보는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서청원 개인의 선거가 아니고,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 제게 주어진 소중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화성의 숙원사업을 화끈하고 확실하게 해결해 화성의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 저 서청원을 화성 발전의 확실한 디딤돌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선대위 여러분들은 이번 선거의 주역이고 여러분은 저의 얼굴이고 분신이다. 저와 함께 발품을 팔아야할 가장 소중한 동지"라며 "자만, 오만, 교만, 방만, 태만의 다섯가지 만을 버리고 각자 겸손하게 화성시민을 섬기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회 이병규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서청원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장애인복지관 건립, 장애인 콜택시 설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 복지를 대폭 개선해 줄 수 있는 적임자는 서청원 후보"라며 서 후보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화성/김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