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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호재 수요 몰린 평택·고양·수원 '인기몰이'

 

대규모 개발호재 수요 몰린 평택·고양·수원 '인기몰이'
부동산시장 장기 침체 불구 최근 3년간 미분양 큰폭하락
데스크승인 2013.09.17     

부동산시장 장기 침체가 이어진 최근 3년 동안 평택, 고양, 수원시에서 미분양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평택시 미분양 물량은 2011년 7월 2천175가구에서 올해 7월 600가구로 최근 3년 새 1천575가구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고양시의 미분양 물량은 4천308가구에서 2천764가구로 35% 감소했으며 수원시에서도 1천941가구이던 미분양 물량이 1천89가구로 절반가량 축소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미분양이 2만6천394가구에서 3만5천326가구로 8천932가구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평택시는 2020년 고덕국제화지구, 2014년 KTX 신평택역, 2016년 미군기지 이전,2016년 신세계 복합쇼핑몰 완공 등 굵직한 개발호재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분양시장의 무덤으로 불린 고양시도 공급 과잉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서울시가 신분당선을 고양시 삼송지구로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고킨텍스 복합상업시설 개발 등도 추진되고 있다. 수원시는 총 2조원 규모의 ‘서수원권 종합발전방향’을 발표, 올해 말 분당선 수원역 개통 예정, 2015년 말 수인선(수원~인천 송도) 개통 예정, 프로야구 제10구단 ‘KT위즈’ 유치 확정 등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신규 분양도 예정됐다. 평택시에선 이달 중 금호건설이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을 신규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7∼113㎡ 총 2천215가구로 구성됐다.

한국토지신탁은 다음달 초 수원시 송죽동에 최고 45층의 초고층 아파트 ‘수원 아너스빌 위즈’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5층 2개동, 전용면적 59∼128㎡총 798가구로 조성된다. 이밖에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의 브라운스톤 평택(이수건설)과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중앙하이츠(중앙건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율전동문굿모닝힐(동문건설) 등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