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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청원·임태희 출마설 모락

 

與 서청원·임태희 출마설 모락
野 손학규·정동영 불출마 가닥
10·30 재보선 앞두고 거물급 인사 하마평
서, 인천 컴백… 김무성 경쟁구도 관측
손, 야권 ‘구원투수’권유에도 “뜻없어”
임춘원 기자  |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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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29    전자신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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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재보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거물급 인사의 출마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들의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여권에서는 핵심 친박계 인물이자 한나라당 시절 대표를 지낸 서청원 새누리당 상임고문이 출마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태생인 서 상임고문은 충남 서산·태안이나 인천 지역 출마가 관측되고 있다.

거물급인 서 상임고문이 컴백하면 차기 당권주자로 주목되는 김무성 의원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도 각각 경기·인천 지역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야권에서는 당대표와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과 대선후보를 지낸 정동영 고문의 출마설이 거론됐다.

손 고문은 2011년 4월 야권의 ‘사지(死地)’인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해 승리한 바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야권연대도 없는 상태에서 혼전이 예상되는 만큼 손 고문이 구원투수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당내에서 나왔다.

최근에는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의 ‘수원을’ 빅매치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손 상임고문은 10월 재보선 불출마 방침을 정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손 고문의 핵심 측근은 이날 “손 고문은 10월 재보선에 나가지 않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수원 출마를 준비 중인 이기우 전 의원에게도 열심히 준비하라는 뜻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전주가 고향인 정 고문 역시 전북 완산을에 차출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본인은 현재까지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선 ‘여소야대’ 정국이 도래 할 수도 있다.

현재 국회 의석수를 보면 새누리당 153석, 민주당 127석, 통합진보당 6석, 정의당 5석, 무소속 7석 등이다. 새누리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3석을 잃으면 과반이 무너지게 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재보선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 가운데 6곳 정도가 새누리당 지역으로, 여소야대 정국 도래시 야권이 정국의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여권은 정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8일 현재까지 경북 포항 남·울릉, 경기 화성갑 두 곳이 재보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인천 서구·강화을,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을, 경기 평택을, 충남 서산·태안, 전북 전주 완산을, 전남 나주·화순, 경북 구미갑, 서울 서대문을 등도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나와 재보선 대상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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