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의원 13명이 포함된 19대 국회 두번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6일 새누리당·민주당 등에 따르면 9월 예산 국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될 예결특위 위원은 모두 50명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여당 간사는 김광림 의원이, 야당 간사는 최재천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경기지역 의원으로는 새누리당의 경우 재선의 김영우(연천포천), 초선의 이현재(하남)·유승우(이천)·함진규(시흥) 의원 등 4명이 포함됐다.

민주당에서는 3선의 조정식(시흥을), 재선의 이찬열(수원갑)·윤호중(구리), 초선의 신장용(수원을) 의원 등 역시 4명이 확정됐다. 진보당에서는 재선의 심상정(고양덕양갑) 의원이 낙점됐다.

인천지역 의원으로는 새누리당 박상은(중동옹진·재선)·이학재(서강화갑·재선) 의원과 민주당 문병호(부평갑·재선)·윤관석(남동을·재선) 의원이 포함됐다.

이같은 경인지역 의원의 예결특위 숫자는 지난해 15명에 비해 2명이 줄어든 것이다. 인천 의원은 여야 각 2명으로 동일하지만 경기 의원은 여야 각 1명씩 줄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여야 간사를 모두 경인지역 의원이 맡았으나 이번에는 간사는커녕 전체적인 숫자마저 줄어 지역 예산 확보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