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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들 위한 ‘특별한 올림픽’ 연다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21∼23일 수원서 열려/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지적장애인들 위한 ‘특별한 올림픽’ 연다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21∼23일 수원서 열려/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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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들 위한 ‘특별한 올림픽’ 연다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21∼23일 수원서 열려
선수·코치·자원봉사자 등 총 2천600여명 참가

김태연 기자  |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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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20    전자신문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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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희망찬 도전!’

전국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올림픽’인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지적장애인 선수 1천440여명과 코치 410여명, 심판·경기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710여명 등 총 2천60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21일 오후 6시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육상, 축구,보체, 배구, 농구, 수영, 골프, 배드민턴, 탁구, 역도(시범) 등 모두 10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육상, 축구, 보체, 배구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농구, 수영은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또 골프는 화산체육공원과 코리아CC에서 나뉘어 펼쳐지며, 탁구와 배드민턴은 각각 서호체육센터와 만석공원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시범종목인 역도는 수원시종합운동장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워터커튼, 안개분수 등 워터존과 함께 미용봉사, 포토존 행사,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대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틀째인 오는 22일에는 양준혁, 심권호 등 스포츠 스타와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인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석호현 경기도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이 조를 이뤄 배드민턴 실력을 겨루는 유니파이드 스포츠(Unified Sports) 행사와 타악 퍼포먼스, 음악 줄넘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지는 한마당 축제 행사가 함께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한편, 대회의 마지막을 알리는 폐회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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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역대 한국스페셜올림픽 보다 깊은 감동 주는 대회로 만들것”
수원시가 직접 행사 주관
일부경기 생중계 첫 시도
문화행사 등 이벤트 풍성
 

김태연 기자  |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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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20    전자신문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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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내응(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9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가 역대 한국스페셜올림픽보다 깊은 감동을 주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지자체가 단지 예산지원에 그치던 기존 대회들과 차별화 되어 최초로 지자체인 수원시가 직접 행사를 주관하는 의미 있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전문 스포츠채널 SBS ESPN이 주관 방송사로 참여해 22일 1시간에 걸쳐 유니파이드 행사를 비롯해 일부 경기를 생중계하는데 이 또한 처음 시도되는 부분”이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는 만큼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타 지자체의 인식개선과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시발점이라는 부분에서 수원대회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수원시가 지난해 도내 9번째로 장애인체육회를 창단했지만 지자체 규모로 볼 때 늦은 감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체육저변 확보 등 내실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참가선수단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와 각 경기장을 아우르는 셔틀운영 및 건강검진 서비스 등 부대행사, 문화행사 등 경기 외적으로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 사무총장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유니파이드 프로그램 역시 대회장인 염태영 시장과 나경원 회장 등 내빈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수원 KEPCO 빅스톰 프로배구단이 참여해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모두가 함께 하는 대회로 만드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문화행사와 부대행사 등에서 참가 선수들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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