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일본역사 왜곡과 침략행위 부정을 막기 위해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사 바로 세우기 특위(동아시아 역사특위)'를 구성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새누리당 동아시아 역사특위는 30일 국회에서 첫회의를 열고 남경필(수원병·사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간사에 정문헌 의원을 선임했다.

특위에는 '일본의 역사왜곡 연구소위'와 '국제공조대책소위'도 꾸려진다. 소위는 일본의 역사왜곡 시도에 대해 사실 관계 규명 및 일본의 침략 피해자인 중국·대만·필리핀 등 아시아 주변국과 미국·독일 등의 의회와 국제적 공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남 위원장은 "일본의 침략 사실 부정 등을 보면서 우리가 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청와대·정부와 면밀히 협조해 역사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