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기수원인형극제’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다채로운 공연으로 동심과 감동의 세계를 펼친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경기지회(지회장 류연복)가 주최하는 ‘2012경기수원인형극제’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은하수홀, 경기문화재단 다산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수원평생학습관,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등 수원시내 5개 공연장에서 50회에 걸쳐 인형극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경기수원인형극제는 국·내외 전문 극단의 인형극공연과 개막공연, 다양한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민이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는 공연로 꾸몄다.
이번 축제에는 그리스, 러시아, 일본 등 해외 3팀을 비롯해 국내 9개 팀의 전문 인형극극단이 참가한다.
또 ‘대학생 인형극 워크숍’과 ‘인형극인의 교류회’ 등 행사를 준비해 지역 내 문화, 예술인들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20일 오전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현대인형극회와 감성 비보이팀 익스프레션 크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현대인형극회는 지난 1962년 KBS 개국과 함께 출범해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인형극의 현장을 지켜온 정통 인형극단으로, 이날 ‘에딘버러 프린지’ 출품작 중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아 무대에 올린다. 또 익스페레션 크루는 마리오네트를 주제로 한 야광배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류연복 경기수원인형극제 행사위원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경기수원인형극제가 질적·양적인 면에서 모두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실시되는 사전예약제를 이용해 보다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www.ggipuppet.com) 참조. 문의 031-235-6154.
임세리기자/sr041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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