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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 서열 바꼈다인구 증가 폭 큰 용인·화성·김포·오산시 등 순위 상향 조정

도내 시·군 서열 바꼈다인구 증가 폭 큰 용인·화성·김포·오산시 등 순위 상향 조정

道, 시군순서 규정 일부개정 조정기간 3년으로 단축키로
이호준 기자  |  hojun@kyeonggi.com
   
 

경기도내 시ㆍ군의 순위가 5년 만에 바뀐다.

경기도는 20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해 ‘경기도 시군순서 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되는 규정안은 도내 31개 시ㆍ군의 순서를 지난해 말 주민등록상 인구를 기준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시ㆍ군 간 순서 조정시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내 시ㆍ군 순서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조정되는 것으로, 이 순서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등에 활용된다.

규정안을 보면 도내 전체 인구는 1천238만1천550명으로, 31개 시ㆍ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로 114만7천955명이다.

이어 2, 3순위는 성남시(99만4천271명)와 고양시(98만1천220명)로 지난 2008년과 순서 변동이 없다.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진 용인시와 화성시 등은 인구가 많이 증가해 각각 5순위에서 4순위로, 12순위에서 9순위로 순위가 상향 됐다.

또 파주시(14→13), 김포시(17→15), 양주시(20→19), 오산시(23→20), 의왕시(25→24), 양평군(28→27) 등도 순위가 상향 조정됐다.

반면 지난 2008년 4순위였던 부천시는 5년간 3천여명의 주민이 증가했음에도 용인시에 밀려 5순위로 조정됐으며, 의정부시 역시 5년간 3천여명이 증가했지만, 화성시 등에 뒤져 9순위에서 11순위로 하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시흥(11→12), 광명(13→14), 군포(15→16), 광주(16→17), 구리(19→21), 안성(21→22), 포천(22→23), 하남(24→25), 동두천(27→28) 등도 2008년보다 순위가 내려갔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반영된 총 인구 수는 외국인 수까지 포함한 것으로서, 각종 행사 및 회의 진행 시 편의를 위해 순위를 정하는 것”이라며 “경기도는 개발사업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인구 변화 폭이 커 순위 조정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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